어느날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. 부동산이었다. 우리땅을 빌리고 싶다는 내용이었다. '년/1000만원.' 어라? 벌써 이렇게 돈을 벌수있나? 좋은데? 와이프와 통화 후 주말에 찾아간다고 부동산에 얘기하였다. 주말이 되서 부동산을 찾아갔다. 주변에 신축건물들이 많아 철물점을 한다는 거였으며 임시로 컨테이너를 설치한다고 하였다. 우리가 땅 사용시 컨테이너를 치우고 자재들도 바로 빼준다는 것이었다. 일단 좀더 생각해 본다고 하고 부모님에게 전화를 하였다. 부모님께서는 좋긴좋은데.... 만약에 안나간다고 하면 어떡하냐고, 안나간다고 해서 마음대로 그 사람들 물건 치우고 하면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하지말라고 하셨다. 생각해보니 돈도 좋지만, 진짜 문제가 생기면 피해볼사람은 우리였다. 와이프와 이것저..